이런 곳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윽한 커피향이 가득
500원 동전 하나면 헤이즐넛 시럽을 넣고, 시나몬 가루를 뿌려서 멋진 원두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곳,(시럽도, 가루도 여러 가지) 200원 더해서 스팀 우유를 가미할 수도 있구요.
그 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여 정바리스타 , 수동벅스, 보람벅스 등의 칭호를 받으신 분도 있습니다. 각도를 잘 맞춰서 큰 소리 안나게 우유 데우기 등의 노하우를 사내 게시판에 전수해 주시기도 했죠.
작은 생명체들
한 쪽에는 다양한 색상을 가진 물고기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작은 어항이 있습니다. 때 되면 밥도 주고, 청소도 해 주고, 누군가의 보살핌을 잘 받아 건강하게 살고 있죠. 아주 작은 물고기들과 나란히 살기엔 좀 안 어울리지만 어른 손가락 크기만한 미꾸라지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온 어항 속을 휘젓고 다니는 모습이 마치 용 같아요.
스릴이 있습니다.
냉장고를 가득채운 시원한 음료수 캔들, 저렴해서 자주 찾습니다.
점심시간이면 이 곳에 비장한 각오를 한 듯한 무리들이 둥그렇게 모입니다.
힘차게 손을 내밀며 외치죠.
가위! 바위! 보!
몇 차례 진행할 때마다 이겨서 다행이라는 안도의 탄성, 또 졌다는 안타까움의 괴성이 울려 퍼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이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지갑을 열죠~
아~ 점심값보다 많이 나왔구나 ㅠㅠ
양심 저금통을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때로는 가혹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동료들 대접 할 기회를 얻어서 잘 한거라고 스스로 위안해 봅니다.
이 곳은 어디일까요?
축구, 야구 중계를 큰 화면으로 다 함께 보기도 하고,
우리끼리 혹은 외부 손님과 회의를 할 때, 그리고 잠시 쉼이 필요할 때도 이 곳에 들릅니다.
다른 층에 있어서 못 보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고,
회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가장 분주한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곳은 바로 이스트인의 쉼터 '카페테리아'입니다.
잠깐이지만 이스트소프트 인터뷰 동영상에 카페테리아 풍경이 담겼네요.
이스트소프트 관련 기사 & 동영상 보기 : (기업탐방)인재확충으로 S/W시장 점령한다.
회사 간판도 잠깐,
뒷 쪽엔 알툴바 개발팀, 알약, 알집등을 기획하고 마케팅하는 팀,
카발 게임 기획하는 팀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살짝 보입니다.
분주한 일과 중에 시원한 카페테리아에서 잠시 쉼을 가져 봅니다.
휴식은 너무 너무 중요하니까요~
여러분도 더위에 지치지 않게 쉬엄 쉬엄 하세요~ ^^
'이스트소프트&줌인터넷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6월, 이스트소프트에 들어온 파릇한(?) 신입사원의 일기- 아름다운 칼퇴근 (#2) (0) | 2009.09.03 |
---|---|
2009년 6월, 이스트소프트에 졸업하기도 전에 입사한 파릇한(?) 신입사원의 일기 (#1) (0) | 2009.08.27 |
알툴즈 해외 마케팅에 뛰어든 2개월차 신입사원이 본 이스트소프트, '젊은 기업' (2) | 2009.08.21 |
이스트소프트, 이젠 라면 대신 밥 먹습니다! 이스트인은 소중하니까요~ (0) | 2009.04.20 |
이스트소프트 면접봤는데 면접자에게도 인사를 해 주는군요! 참 따뜻한 회사가 되고 싶습니다. ^^ (0) | 2009.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