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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툴즈를 만나다

이스트소프트 최고 미녀 디자이너가 들려주는 알탱이, 그 녀석의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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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이스트소프트 알툴즈 사업본부 디자이너이며

이 곳 알툴즈 블로그에서는 스킨을 담당하고 있는  
'L'입니다.

어쩌면 누구라도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ㅋ) 맘 먹고 있던 차에
'알탱이의 변천사'를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알탱이는 1999년에 태어나 벌써 만으로 9살이랍니다.
은근히 먹을만큼 먹었죠. 지금 보고 계시는 분들 중에 알탱이가 형인 유저분도 있을 거라는...ㅋㅋ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요것이 바로 초창기 알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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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만들어졌던 알 캐릭터는 ‘알집 캐릭터’로서 현재와 비교해 보면 단순하고 투박해 보이지만,
바로 그러한 점이 오히려 친근하고 편한 모습으로 다가가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것 같아요.
동글동글...동그라미 몇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알탱이를 그릴 수가 있지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름도 자연스럽게 알탱이라고 붙여졌구요.
 (이 때는 잘 구워진 맥반석 계란 같져?ㅋ)

 

당시엔 이렇게 재밌고 깜찍한 알탱이의 변형 시리즈도 많이 나왔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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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의 허물을 벗는 과정을 거치면서  좀 더 뽀샤시하고 샤방한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샤방샤방~

(게다가 럭셔리하기까지 합니다. 신발도 황금신발에다가~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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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도대체 알이 무슨 알이냐, 오리알이냐 닭알(?)이냐...라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건, 그때그때 달라요~ 알탱이는 여러분 마음속에 있는거져!?!
(언제적 개그를....- -;;; 요즘 복고가 유행인지라..- -;;)

사실, 알탱이로 작업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알탱이를 가지고 이벤트 페이지를 만들거나, 블로그 스킨이나 바탕화면 등을 만들때면,
가끔씩 난관에 부딪히기도 한답니다.

목도 없죠. 손발도 짧죠...옷을 입혀야 하는데...어디서부터 어디까지를 상체로 봐야하나,
손목도 없는데 소매는 어떻게 그려넣나...

하지만 짜리몽땅해서 그런지 어찌어찌해서 만들어놓고 보면 좀 더 귀엽긴 합니다. ㅋㅎㅎ
(가끔 옷입은 알탱이들을 보다가 알집 알탱이를 보면 왠지 벗은 느낌마저 든다는...ㅎ)

 

맏형님인 알집부터  알씨, 알FTP, 알패스, 알맵, 알GIF, 알송, 알쇼, 알툴바,
현재 제일 인기쟁이인 알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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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알시리즈가 10편까지 나왔는데요. 이 알캐릭터들과 함께
이스트소프트가 커 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혹시, 특별히 예뻐라 하는 알캐릭터가 있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연두색 알약을 들고 있는 알약 알탱이와
동글동글한 음표를 들고 있는 알송 알탱이를 좋아합니만..

우리의 알툴즈 제품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지금,
캐릭터를 사랑하는 일본에서도 알탱이를 꽤나 좋아라 한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아담이 너무 외로워보여서 아담의 갈비뼈를 가져다가
이브를 만드셨다고 하죠.

우리의 알탱이도 너무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것 같아서 알탱이에게 여친을 만들어줬답니다.
맞습니다~ 바로 알순이죠.
어?! 가만...
그럼, 알순이는 알탱이의 어느 부분을 가져다가 만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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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지다가 혼자 얼굴 빨개지는 1人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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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알탱이가 이제 곧 10살이 되네요.
또 계속해서 동생들도 많이많이 태어날거구요..
앞으로 어떤 알탱이들이 또 태어날지 저 조차도 참 궁금합니다. ^^

다음번엔 더 재미있는 알툴즈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변함없이 알탱이를 사랑해주세요.
저희 알탱이를 비롯한 알툴즈도
여러분을 위한, 여러분에 의한, 바로 여러분의 알툴즈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written by  lostseason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