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툴즈 기획팀 J씨가 회사에서 친구를 만난 사연!
"어~!"
2010년 8월, 저는 이스트소프트 알툴즈사업본부 알툴즈 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두근 두근 떨리는 신입사원 출근 일주일 되는 날,
회사 전체 입사 동기생들의 교육이 있었습니다.어떤 사람들이 내 입사 동기일까 궁금해 하며 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한 명씩 들어오는 동기분들 중 낯익은 얼굴이 보였습니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동시에 '어~!' 하며 웃고 말았습니다.
낯익은 그 얼굴은 바로 유치원 동창! 유치원 뿐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도 같은 학교를 다녔고
고등학생 때는 짧았지만 성당도 같이 다녔던 일명 동네친구! 였죠.사실 그 당시 아주 친했던 베스트프랜드는 아니었지만
회사에서 마주하니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이 친구는 게임사업본부의 해외서비스팀에 입사를 했더라구요.
친구가 스무살 때, 지방으로 이사를 가고부터 연락이 끊겼는데,
회사에서 이렇게 동기로 다시 만날 줄이야.'세상 참 좁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 사건(?) 이었죠.
그리하여 지금은 신입사원으로써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둘이 같이 찍은 유치원 시절 사진이 있는데,
지금은 서로 그 때 사진을 올리겠다고 협박을 하며 지내는 아주 훈훈한 사이랍니다.
알툴즈기획팀 J씨의 과거 동네친구이자 현재 입사 동기인
해외서비스팀 K씨와 대화를 나눠보았습니다.
Q. J씨가 유치원 동창이란 것은 언제 알았나요?
A. J씨와 저는 같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초등학교 때와 중학교 때에는 거의 본 기억이 없어 저는 친구가 멀리 전학을 간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우연치 않게 성당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그 때 같이 성당을 다니다가 연락이 끊기게 됩니다.
유치원 때부터 얼굴을 알고 늘 인사를 건네던 사이 입니다.
8월에 이스트소프트에 입사하고도 한 동안 이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신입 사원 교육에서 만났습니다.
서로 보자 마자 "어, 너 왜 여기 있어?" 라고 말하며 놀랐습니다.
Q. J씨를 만난 소감이 어땠나요?
A. 정말 신기합니다.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인연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는가 봅니다.
사실 J씨가 어렸을 때는 매우 내성적이고 조용한 아이였고,
저와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어울리기 힘들었나 봅니다.
지금도 쓰면서 조금 이야기를 해보니 각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하는 아이들이
상당 부분 겹치는 데 서로는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근데 크고 나서 보니 J가 지금은 많이 시끄러워 졌습니다.
농담도 하고 쉴 새없이 말하는데 정말 잘 컸다고 생각됩니다. (하하하^^)
Q. 요즘은 팀에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요?
A. 교육도 받고, 조금씩 일을 넘겨받으며 내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가 서비스를 하게 될 게임에 대한 파악을 위해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정말 모든 업무가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_+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A. '인연'이라는 것은 정말 묘한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든지 다시 닿는다면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사람들은 이 걸 잊어 버리고, 사람들에게 서로 상처도 주고 미워하는 것 같습니다.다시 만난 J씨를 보며 '내가 만약 이 친구랑 사이가 좋지 않았다면
회사 생활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습니다.분명 말 할 것도 없이 동기모임이 있다고 하면 누구보다 빠지길 희망할테고,
만날 때마다 서로를 피하려고 애썼을 것입니다.하지만 어쨌든 지금은 서로 의지를 하며 새로운 제 2의 인생을 이스트소프트에서
잘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습니다.J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남자였다면 아마 운명일 거야."제가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인연입니다.
참고로 저는 제가 남자가 아니라서 참 다행이라 생각합니다.앞으로도 각자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하며 응원하는 친구가 되어야겠습니다!
입사동기는 같은 시기에 회사에 입사해서 고민도 나누고
서로 격려해 주면서 회사 생활을 잘 할 수 있게 하는 윤활유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오랜 친구를 회사에서 입사 동기로 만나다니! 두 분의 인연 참 신기하고 놀랍네요.
그나저나 저는 두 분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유치원 때 사진을 보고 싶네요.
서로 회사 게시판에 공개하겠다고 협박(?)을 한다는데 말이죠.
이스트소프트 신입사원 분들~! 즐거운 회사 생활 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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