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14일 이스트소프트 K의 일기
오늘은 우리 배경아트팀, 사장님하고 점심 같이 먹어요.로비에서 사장님 만나서 같이 식사하러 가요~
오전에 팀장님이 보내준 쪽지 내용이다.
'음...내가 사장님 얼굴 봤을 때가 언제더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이스트소프트 입사 지원하고 나서 면접보던 날,
회사 입사하고 일 주일 지나서 점심 먹은 날,
내 생일 때 선물주러 오신 날,
그리고 최근엔 분기회의 때 말씀하는 모습을 봤던 것 같다.
앗싸!
사장님하고 점심먹는 날이니 지갑은 내려 놓고 가야지!
사장님이 "어디 가고 싶어?' 라고 물었는데,오늘은 다행히도 금방 의견이 모아져 일식집으로 향했다.
우리 팀은 사람이 많으니 점심 때마다 늘 어디갈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
특별히 오늘을 기념하고자 인증샷을 남겼다.
(유독 해 맑은 미소를 보이는 분이 있는데, 아마 나와 같은 이유로 기쁠거야라고 생각해 본다. )
사장님 옆자리에 앉은 우리 팀장님, 사진에 계속 나오는 영광을 누린다.
사장님 : '맛있는 거 시켜! 나는 등심(돈까스)!
각자 맘에 드는 메뉴를 골랐다.
나도 간만에 '등심돈까스' 시켰다.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팀장님과 사장님의 대화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가끔 몇 마디 해 가며, 내 앞에 있는 돈까스를 맛있게 먹었다.
"사장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카드 긁는 사장님의 모습, 아~ 알흠다워라!
회사로 돌아와 그냥 사무실로 갈 줄 알았는데 카페테리아로 가자고 한다.
이야~ 후식까지!
먹고 싶은 음료수 하나씩 골라서 둘러 앉았다.
우스개 소리도 해 가며 가벼운 이야기 간단히 나누고
12시 50분이 다 되어 자리로 돌아왔다.
아~ 넘치게 배부르다. +_+
사장님! 담에 또 밥 사 주세요!
- 이스트소프트 게임사업본부 그래픽부문 배경아트팀 K
아~ K씨의 일기를 보니 저도 어서 사장님과 밥 먹는 날이 돌아 왔으면 좋겠네요. ^^
일기만 보면 궁금하실 것 같아 살짝 소개해 드립니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사장님과의 점심데이트!
맛있는 거 시켜~ 난 짜장!
초기에는 사장님과 같은 층에서 근무할 때도 있었는데,
회사 직원이 300명이 넘어서고, 본사 건물에 자리도 부족하여 몇 멸 사업부는
외부 건물로 이사를 하다보니 사장님과 마주할 기회가 적어졌습니다.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을 지향하는 사장님의 묘안은 바로 "점심데이트"!
현재 약 50여개의 팀이 있으니, 연중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1 년에 한 팀과 최소 두 번 정도의 만남을 갖고자
해외출장이나 외부미팅이 없는 날 대부분은 각 팀과 함께 점심을 먹습니다.
사장님과 점심데이트가 있는 날을 고대하는 직원들도 있다고 합니다.
비싼 가격 탓에 평소에 자주 갈 수 없는 맛집을 자신있게 선택할 수 있거든요. ㅎㅎ
점심도 먹으며, 업무 관련 건의사항 혹은 궁금했던 것들을 편하게 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점심 외에도 저녁에 있는 팀 회식에 사장님이 함께 나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얘들아 나도 델꼬가~하시면서 말이죠.
김장중 사장님의 찾아가는 서비스~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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