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웹 기획자를 인터뷰하다 - 알툴즈 대학생 서포터즈 제1기 신은주(sineunju25**)

"지금 어떤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듣고 싶습니다."

알툴즈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할 때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위 질문은 당시에 면접자들에게 드린 내용이었습니다.

이 때 느낀 점은 답변하신 분들 중에
웹 기획자라는 직업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는 분들이 꽤 있었는데,
그 꿈을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었을 때는
 "하고는 싶은데 아직 그 일에 대해서 잘 모른다. 앞으로 알아봐야 한다"
라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웹 기획자를 꿈꾸는 수 많은 분들이 계실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와 만남을 가지고 궁금한 점이나 업무 과정을 묻는다면
본인의 꿈을 달성하는데 보다 구체적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1기 알툴즈 대학생 서포터즈 신은주님의 요청이 있어
알약 기획자와 인터뷰 자리를 마련해 드렸습니다.
조촐한 인터뷰 자리였을 뿐인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감사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이런 자리를 계속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  알툴즈 대학생 서포터즈 제1기 신은주(sineunju25**) : 위 사진 맨 왼쪽에 있어요.

 

몇 일 전 과제가 있었습니다!

과제명 "원하는 분야의 사람을 인터뷰해오라(무작정)"  

정말 멍~때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중..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서포터즈 팀장님께 문의를 드렸습니다!

  "혹시.. 이래저래 요래저래 해서 그런데 가능할까요??"

물론 염치없는 부탁인거 알지만 중간고사 대체였기 때문에 염치없이 문의드렸습니다.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바로 다음날
전날 과음으로 쓰러져 있던 저는 문자를 한 통 받았습니다!

 

"은주씨! 인터뷰하실 분 섭외해 놨습니다! 몇시쯤 가능하신지 연락주세요!"

 

정말 폭풍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너무 감사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여차저차해서 3시 30분까지 가기로했는데..

버스가 늦어서 늦게 도착했어요 어찌나 죄송하던지..

그래도 끝까지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는 이렇게 했습니다.

 

제가 질문 내용은 10개정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가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질문지를 드리고 하나씩 답해주시는 형식으로 해주셨어요!!

예상 보다 늦기도 했고, 발대식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10문항 중 6개 정도만 했었습니다.  

(적지는 못하고 음성으로 녹음했기 때문에 녹음 된 내용에 따라 정리했습니다!!)

 

총 30분 정도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인터뷰라기 보다는 정말 친한 언니와 이야기 하는 기분이였어요!

동생처럼 정말 잘 대해 주시고, 모르는 거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해주셨거든요!

 

과제 때문에 인터뷰를 하긴 했지만

정말 제가 꿈을 가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막연한 환상만 가지고 있었는데

확실하게 제가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라던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만 내가 원하는 일을 이룰수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였고, 좋은 기회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루고자하는 꿈이 있다면

그 꿈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을 만나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웹기획자 인터뷰 내용]

 

1. 지금 일하고 계신 곳은 어떤일을 하는 곳입니까?

 

> 제가 일하는 곳은 이스트소프트(ESTsoft) 라는 회사입니다.

흔히 잘 아시는 알약이나, 알툴바나 알집을 제작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2. 그곳에서 맡고 계신 업무를 위주로 자신을 소개해 주신다면?

 

> 현재 저는 알약기획팀에서 알약 웹사이트 및 제품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3. 웹 관련 업무는 언제, 어떻게 시작하셨습니까?

 

> 처음에는 제가 개발자 쪽으로 나갈 생각 이었는데,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Microsoft에서 대외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가 맡은 부분이 컨텐츠 기획하는 쪽 이었는데,

이런저런 컨텐츠를 제작하고, 기획을 담당하다 보니

제가 이 부분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외활동 중 기회가 닿아 인턴생활도 해보니 기획 쪽에 더욱 흥미를 가지게 되어

지금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4. 웹 기획자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과 본인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은?

 

> 가장 부족한 부분이다, 라고 얘기한다면 저는 모든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기획 업무를 통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만약 웹 기획자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을 선택해야 한다면,

IT, 인문, 사회, 과학, 정치 등 IT 및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이 웹 기획 시 또 다른 영감을 주기 때문이죠.

 

또한 이건 많은 웹 기획자 분들이 말씀하신 부분이지만,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웹페이지 기획안을 가지고 디자이너와 논의할 경우,

디자이너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술 및 방법론들을 충분히 숙지하셔야
서로간의 의견을 정확히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 같은 경우에는 디자인 쪽이 많이 약하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하는 스타일입니다.

저 뿐 아니라 저희 팀에서 일하시는 기획자 분들도 끊임없이 공부하십니다.

 

 

5. 가장 최근에 읽은 업무와 관련된 책 제목은?

> 웹 기획자들은 많은 지식과 상식을 요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Information Architecture 관련 도서를 읽으신다면,
웹 기획 시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6. 기획자가 되려는 후배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 현재 웹 기획자에 대한 꿈을 품고 계시다면,
이제 그 꿈을 현실에서 실현해 보세요.

분야에 대한 경계 없이 다양한 지식도 많이 쌓으시고, 대외활동을 통해

직업에 대한 간접체험도 해보시면서 웹 기획자의 꿈에 한 걸음 다가가세요!

 

그리고 제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은 무언가에 미쳐보자 라는 것입니다.

목표를 정하시고 그 목표에 미쳐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기회가 온다면 그 기회를 잡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세요. 그렇다면 자신이 원하는 직업, 굳이 웹 기획자가 아니라도
다른 분야에서도 꼭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트소프트 웹 기획자 송현주(hyunju4ra**)

 

저도 이번 서포터즈와의 미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는 값진 시간이었어요.

다음에도 인터뷰가 필요하시다면 또 요청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