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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툴즈 Tip/알집

이건 몰랐지? 알집에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 '알집은...' 그리고 '새 폴더'


심심한 날, 친구가 필요한 날~ 

가~끔 우리는 잉여로움을 즐기기도, 혹은 몸을 베베꼬며 지루해하기도 합니다. 혹시, 지금 많이 심심하신가요? (참 뜬금없는 인트로..) 


영어는 싫어 진짜 싫어 정말 싫어 왕 싫어 대따 싫어~’ 라는 내용에 폭풍공감을 받았던 알집은…’ 그리고 무심코 지나친 새 이름 폴더! '새 폴더'

그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자! 이제부터 알집에 숨겨져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볼게요~ 

 



알집이 뭐가 어쨌다고?

우리가 사용하는 파일의 압축을 도와주는 알집! 이스트소프트의 듬직한 첫째 알집이는 사실 몇 가지 비밀(?)을 가지고 있어요. 

알고 보면 에이, 별 거 아니네~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알집에 대한 이스트소프트 개발자들의 애정이 듬~뿍 담긴 훈훈한 이야기랍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정말 모르는!



그 비밀의 열쇠를 소개해볼게요! 먼저 알집을 열어봅시다~


도움말을 누르면 마지막에 '알집은(A)...'이 있습니다.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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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나옵니다! 짜잔! 영화의 엔딩 크레딧과 흡사하게 무언가 글자들이 막 올라옵니다!


천천히 올라가서 끈기가 좀 필요하죠~!

잉여로움을 즐기며 읽다 보면 은근히 재밌습니다! 막 뒷 내용이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궁금해요! '알집은...' 어떻게 만들게 됐나요?



전해져 내려오기로는(꽤 오래 전 일이라) 당시 영어로 된 압축 프로그램(윈집 ^^) 의 사용법을 몰라서 쩔쩔매는 동료 직원을 도와주려고 만든 것이~ 

바로 바로! 알집이라고 해요.


처음 제품을 만들고 나서, 재미삼아 알집 개발 뒷 이야기 등을 담게 된 것이 알집은…’의 시작입니다. alsdream로 나름 유명한(?) 알집 최초 창시자! 알집 개발자를 거쳐 현재 카발온라인, 카발2 프로젝트 대장인 민영환 부사장님이 글을 직접 쓰셨죠. (alsdream의 정체가 탄로났군요!~)



부사장님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요기 > http://blog.estsoft.co.kr/228 로 가시면 더 많은 것들을 아실 수 있어요+_+

# 개발자에게 손톱깎이가 중요하다는 멘트로 많은 공감을 받은 민영환 부사장님의 인터뷰



더 자세히 말하자면 아주 아주 옛날 이야기부분은 alsdream님이, 그 이후 내용은 김장중 대표이사님이 작성하셨고, 알집 8.0버전부터 추가된 10이 부분은 당시 알집 기획자님이 머리털을 쥐어 뜯으며 고심 끝에 추가한 글이라고 해요.


회사의 규모가 작고 어렵게 어렵게 운영하던 시절, 사용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조금씩 추가했고, 스토리를 알게 된 우리의 알집 매니아분들이 이 글을 보고 라면 아직도 좋아하냐고많이들 물어봐 주셨다죠~ 알집을 공짜로 배포하는 이유, 이후 (기업과 관공서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료화하게 된 배경 등을 솔직하게전하고 싶었습니다. 라면은 아직도 좋아해요 후후후~

 

사실은 라면도 먹지요~ :) 


손가락에서 불 나도록 타이핑해본 '알집은...'의 앞 부분, 그리고 꿈이야기 동영상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까지 보며 타이핑을 해보았지만, 다 알려드리면 재미없으니까요~ 더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시간내어 봐주세요! :) 



이 프로그램은 개인 사용자에 대해서'만' 공짜~ 입니다. 

기업/(비)영리법인/ 등등 에서는 해당 라이선스를 구매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 10년. . . 10년전 . . .

어설픈 시작이었습니다. 부족한 실력이었습니다. 매번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늘 부끄러웠습니다.

. . . 10년간 . . . 

많은 질책을 받았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러 동생들도 생겼습니다. (막내가 한~인기 하고 있어 뿌듯합니다.)

. . .

10년이면. . . 강산도 변한답니다. 우리도 많이 변했습니다. 주변에서 그럽니다. 많이 컸다고. . .

한편에선 그럽니다. 한참 멀었다고. . . 우리는 그럽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 .

. . .

18년 전 그린 꿈은 아직도 이루지 못해 여전히 꿈입니다. 

허황되다 왕따될까 구라친다 욕먹을까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꿈. . .

. . .이젠 목표가 되었습니다. 허황된 구라가 아니라는 걸 이젠 보여 줄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 . .차근 차근 한 발 한 발 뚜벅 뚜벅. . . .10년 이야기 끝~


+ 진솔한 꿈 이야기입니다 :)




 


 알집에서 새 폴더명이 '새 이름'으로 되는 이유는 뭔가요?





알집의 새 폴더는 ‘동음이의어 차원’에서 접근한 것으로, 새폴더라고 했을 때 원래 의미인 새(new)가 아닌 새(짹짹짹 우는 bird)에 집중한거죠!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알집은 재미적 요소를 가미하기로 했고, 새 폴더를 만들었을 때 진짜 새이름 폴더가 나오도록 설정했습니다~


#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새로 만들기 기능을 이용하여 새폴더를 만들면, 새 폴더, 새 폴더(2), 새 폴더(3)…라는 폴더명을 가진 폴더가 만들어져요~




 알집 '새폴더' 기능을 개발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윈도우에서 기본적인 새폴더 만들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 경우 3단계를 거쳐야 하죠. (마우스 우클릭 > ‘새로 만들기클릭 > ‘폴더클릭)


당시 알집 개발자는 이 과정을 번거롭다고 생각했고,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그 단계를 2단계로! 줄였습니다. (마우스 우클릭 > ‘새폴더클릭)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알집의 새 폴더 기능이었던 것이었죠이 기능에 대한 반응은 저희가 깜짝 놀랄 정도로 좋았습니다! 관련 내용이 많이 기사화 되었고커뮤니티 사이트나 개인 블로그에도 이 내용이 많이 올라왔었죠. 음하하~ 



어느 승부욕이 넘치는 블로거님의 포스팅 중 발췌!




알집을 사랑하는 사용자분이 보내주신 팬레터!





 새 이름의 종류는 얼마나 되나요?



궁금하시죠? 저도 새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새 폴더 만들어 보겠습니다.



언제까지 해야 해~ 하며, 나 일하는 건데.. 혼나지 않을까.. 눈치도 보면서 점점 지쳐갈 때 즈음, 190번대에서 새 쫌~’을 획득(?)했습니다!


새 폴더 이름 규칙은 한자어로 된 새 이름이나 끝이 ‘새’로 끝나는 새 이름은 안 쓰고, (‘참새항새이런 이름은 안나와요. ). 새 폴더가 40개를 넘어가면 기존 새이름 앞에 다시 ‘새’를 붙인 폴더를 만들어요. (‘새 비둘기’ ‘새 어치’  


그런데 계속해서 더 만들면 '제발 그만 좀 만들어'  '~~' '부탁이야'  ‘새이름도 바닥났어’ ‘정 그렇게 나온다면’ 이런 폴더까지 생기죠. 


심심할 때 한번 해보세요~ 은근히 재밌더라구요. :)





 이것이 바로 이스터에그(Easter Egg)!



Easter Egg? 이것의 원래 뜻은 부활절 달걀입니다. 기독교에서는 부활절에 삶은 달걀을 서로 나눠 먹고는 하죠

이 때 장난기 넘치는 사람들이 삶은 달걀 속에 생달걀을 넣어서 상대를 골탕먹이곤 했대요악의가 전혀 없는순전히 재미를 위한 장난이죠.



형식이 다르지만, 이스터 에그 풍습은 컴퓨터 속에도 있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자가 자신의 작품에 장난스럽게 고유한 흔적을 남기는 거죠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 개발자의 명단을 보여주는 이스터 에그가 가장 흔하고경쟁회사를 비방하거나또는 간단한 게임을 넣어 두기도 한다는 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알툴바에도 이스터 에그 있어요 ^^

 


이는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숨겨져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애정을 가진 이들만이 찾을 수 있고, 공유할 수 있기에 더욱 재미있습니다

알집에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알고 계셨나요


사용자의 재미까지 고려하는 알집어떤 재미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 또 고민하고 있답니다앞으로도 우리 알탱이들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